관악문화재단, 기획전시 '멋진 신세계' 10일부터 23일까지 개최

독일 출신 전문 작가와 지역 청년 예술인의 공동 작업을 통한 관악형 전시 선보일 예정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2.03 14:22 의견 0
관악문화재단 관악아트홀이 기획전시 '멋진 신세계'를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자료=관악문화재단]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관악문화재단 관악아트홀(대표이사 차민태)이 기획전시 '멋진 신세계'를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기획전시 '멋진 신세계'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전시분야)'에 선정돼 관악문화재단이 기획.제작하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임진원 사진작가가 큐레이터로 참여하고, 상업성과 예술성을 넘나드는 독일 출신 영상작가 Nils Clauss(닐스 클라우스)와 관악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 조은상, 한자연 작가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4명의 작가는 1932년 출간된 올더스 헉슬리(A.L Huxley)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영상, 회화, 설치미술을 '공동 작업'의 형태로 작업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Nils Clauss(닐스 클라우스), 조은상, 한자연 3인의 작가는 각자의 주제와 언어로 개인과 집단, 사회 속에 구성된 다양한 계층과 층위의 집단이 충돌하고 생성해내는 동시대적 현상들에 주목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작가들의 문제적 시선을 통해 개인과 집단, 사회가 욕망하는 '보다 완전한 멋진 신세계'를 포착해 내는 동시에 불완전한 오늘을 살아가는 개인과 사회의 단면을 들여다 보는 기회를 가진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기획전시 '멋진 신세계'는 관악의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뉴노멀 시대의 사회현상을 성찰해 보기 위해 마련된 전시"라며 "앞으로도 전시 및 공연을 통해 관악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가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기획전시 '멋진 신세계'의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8시이며 전시 기간 내 휴관은 없다. 이번 전시는 단계적 일상 회복 1차 개편 방역수칙에 따라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 및 운영방침을 준수해 동시 관람객 100명 미만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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