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산업 패러다임 변화 주도"..국내 최대 BIM공모전 'BIM Awards' 대상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2.01 17:11 의견 0
1일 현대건설이 자사의 '스마트건설' 기술로 'BIM Awards 2021' 일반부문과 '스마트 건설 챌린지 2021' 로보틱스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마트건설, 현대건설 BESPOKE 전략'이 적용된 국가정보자원 관리원 대구센터 렌더링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현대건설의 '스마트건설' 기술이 건설부문 주요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 BIM 공모전인 'BIM Awards 2021' 일반부문과 건설기술 공모전 '스마트 건설 챌린지 2021'의 로보틱스 부문에서 대상격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BIM Award'는 지난 2009년부터 BIM(빌딩 정보 모델링,Builiding Information Modeling)기술의 올바른 활용과 확산을 장려하고자 마련된 시상식이다.

사단법인 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시상식에서 현대건설은 국가정보자원 관리원 대구센터 현장에 적용된 '스마트건설, 현대건설 BESPOKE 전략'으로 대상에 해당하는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의 '스마트건설, 현대건설의 BESPOKE 전략'은 건설업계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BIM과 스마트건설기술을 업무환경에 맞춤화하여 적용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BIM을 활용한 가상디자인·시공(Virtual Design and Construction) ▲MEP(기계·전기·배관)모듈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IoT 기반 현장 안전관리 ▲건설자동화를 통한 관리 최적화 등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마트 건설 챌린지'는 첨단기술을 이용해 건설현장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고자 다양한 건설업체와 중소 중견기업의 성과를 공유·확대 적용하기 위해 마련한 경연대회다.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올해 스마트 건설 챌린지에서 현대건설은 현장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단순반복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최첨단 순찰로봇과 작업용 로봇 기술'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첨단 순찰로봇과 작업용 로봇 기술'의 주요 내용으로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자율주행 차량에서 주변 환경 지도 작성과 차량의 위치를 작성된 지도 안에서 인식하는 기법)을 활용한 자율주행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AI비전 안전 및 화재 감지 ▲레이저 스캐너 데이터 취득 ▲자재 및 장비 QR코드 관리 ▲위험구역 출입 감지 및 경고 송출 등이 있다.

또 작업용 로봇으로는 ▲실레인 도포 장비 내·외부 도보작업 무인화 기술 ▲앙카링 로봇 비전센싱 기반 마커인식 ▲협동로봇 ▲드릴링 연동 기술이 소개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스마트건설 환경 구축을 통한 시공품질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이번 수상들로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건설 환경 구축과 건설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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