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국장 "제8대 통영시장 선거 출마"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2.01 16:10 | 최종 수정 2021.12.01 16:23 의견 0
1일 오전 강석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국장이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실시되는 제8대 통영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자료=강석우 캠프]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강석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국장이 1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실시되는 제8대 통영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야당 후보로 나서 선전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석패했던 것을 이번 선거에서는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석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국장은 "지난 3년간 제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33여년 간 청와대, 국회, 총리실 등 중앙부처,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배우고 닦은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내 고향땅 통영에 쏟고자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고 말했다.

강석우 전 국장은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로 "가계부채·주택문제 등 위기에 처한 나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과 다른 지역에 비해 점점 낙후돼 가는 고향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무거운 책임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영시장이 되면 3가지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내 고향 땅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기중에 예산 1조원, 대한민국 최초로 시민 1인당 소득 5만불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통영 산업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글 읽는 소리, 즉 교육·관광·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내 걸었다. 통영의 문화예술과 역사적인 자산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들 울음소리', 즉 인구·출산·복지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인구 15만명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강석우 전 국장은 "지난 3년간 와신상담하며 소리 없이 엎드려 통영을 위해 준비해 온 통영 비전과 정책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펴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통영시민과 함께 당원동지 여러분과 더불어서 경제·관광·문화·예술·복지의 통영 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구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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