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전시회 수준 몰입감 제공"..SKT '이프랜드'서 전시회 2종 개최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1.30 15:18 | 최종 수정 2021.12.01 19:11 의견 0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다음달부터 '어반브레이크2021' 등 메타버스 특별 전시회를 선보인다. [자료=SK텔레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텔레콤이 오프라인 전시회를 온라인 메타버스 공간으로옮겨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서 그림과 사진 등 예술 작품 체험이 가능한 '어반브레이크 2021'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메타버스 특별 전시회는 코로나 기간 활동이 어려웠던 예술·전시업계 관계자 요청에 응답해 마련했다"며 "이프랜드 내에 예술 작품 전시가 가능한 신규공간인 '랜드'에 갤러리를 개설해 예술가들에게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작품 전시를, 이프랜드 이용자들에게는 안전한 문화생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프랜드 갤러리 랜드는 최대 52점의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으며 메인 로비 스크린 화면을 통해 작가 초대 강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먼저 MZ 세대를 겨냥한 어반 아트(Urban Art) 페어인 '어반브레이크 2021'을 12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

'어반브레이크 2021'은 'Reminiscence: 2021 Urban Break'라는 제목으로 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서브 컬처와 어반 아트를 주제로 '시끄러운 예술 축제'를 지향하는 아시아 최대 어반 아트 페어다.

SK텔레콤은 이번 '어반브레이크 2021' 메타버스 전시회에서 콰야, 김재욱, 레오다브 등 24명의 떠오르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어반브레이크 장원철 대표는 "메타버스 전시회를 통해 젊은 아티스트와 MZ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전시 체험 공간이 열렸다"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예술품의 거래까지 영역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조익환 메타버스 개발 담당은 "이제 이프랜드에서 예술 작품을 생생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감상할 수 있다"며 "이프랜드 공간이 예술가와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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