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도서지역 학교에 태양광 연계 ESS 보급..10개 기관과 업무협약

강헌주 기자 승인 2021.11.30 13:42 의견 0
LG에너지솔루션 CI [자료=LG에너지솔루션]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도서지역 학교에 태양광 연계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보급에 앞장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천항만공사, 인천광역시,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기관과 함께 ‘도서지역 태양광 보급 및 장학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도서지역인 인천 옹진군 덕적도 덕적 초·중·고등학교 건물에 60kW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312kW급 ESS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설비 및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지역의 불안정한 전기 공급을 안정적인 친환경 전기로 대체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환경에 대해 중요성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또 탄소 배출권 확보를 통해 얻은 수익도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하여 장학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25년간 사용을 가정할 경우 전기료 절감 및 탄소 배출권 약 3억 9000만원, 원유 수입대체 약 1억 3000만원 등 총 5억원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대기질 환경 개선에서도 연간 4000만원 이상의 편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