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에도 진출한 '메타버스'..JCN울산방송-이프랜드, '우리동네 가수왕' 생중계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1.30 11:52 의견 0
30일 JCN울산중앙방송이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협업해 다음달 8일 열리는 '우리동네 가수왕' 왕중왕 전에 메타버스를 도입해 생중계한다. [자료=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2021년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확장가상세계)'가 지역 케이블 TV 프로그램으로도 진출한다.

JCN울산중앙방송은 자사 최장수 프로그램 '우리동네 가수왕' 왕중왕전을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도입해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왕중왕전은 JCN울산중앙방송과 SK텔레콤(SKT)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가 공동 기획했다. 오는 12월 8일 오후 7시 30분에 울산KBS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왕중왕 전에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30분에 한 번씩 퀴즈가 진행돼 퀴즈를 맞힌 시청자들에게는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JCN울산방송 관계자는 "이번 왕중왕전은 올해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9명이 대상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며 "대상 200만원 등 총 400만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또 강진과 서지오, 이동준, 박서진 등 7명의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특별 무대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JCN 우리동네 가수왕 왕중왕전은 오프라인으로는 선착순 499명 입장이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JCN울산중앙방송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JCN울산중앙방송 김기현 대표는 "'우리동네 가수왕'은 울산시민과 18년을 함께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이번 경연은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서 세대불문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며 "가상세계에서 선보이는 2021년 왕중왕전에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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