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제값 받고 파세요"..신안군 '1004섬 중고 농기계 마켓' 오픈

이영주 기자 승인 2021.11.29 16:57 의견 0
신안군청 전경 [자료=신안군]

[한국정경신문(신안)=이영주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4일부터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중고 농기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1004섬 중고 농기계 마켓'을 개설하여 운영을 시작했으며 신안군청 홈페이지와 QR코드 스캔을 통해 마켓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1004섬 중고 농기계 마켓'은 농민들이 대리점에 지급해야 할 중고 농기계 구입에 따른 매매 중개 수수료를 절약하고 중고 농기계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켓이다. 중고 농기계 매매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로그인하여 이용할 수 있다.

마켓을 통한 중고 농기계의 모든 거래는 마켓에 가입한 거래 당사자들끼리 자유롭게 진행이 되며 메시지 알림 설정으로 새로운 매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마켓 댓글을 통한 이웃 읍·면의 정보 공유와 신안군의 농정업무 홍보 등 신안군 농민들의 소통의 장으로써도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섬 중고 농기계 마켓이 활성화되어 농민들이 중고 농기계의 제값을 받고 매매 수수료를 절약하는 등 경제적 부담이 다소나마 가벼워졌으면 하는 바람과 농기계 수리비를 지원함으로써 중고농기계의 장기간 사용을 유도하여 물자 절약과 환경 보전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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