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물건항 낚시 즐기던 40대 테트라포드에 추락..통영해경, 긴급 출동해 구조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1.28 14:58 의견 0
28일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5분께 남해군 물건항 북방파제에서 추락해 부상당한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 및 민간 해양구조선을 동원해 응급환자를 구조했다. 사진은 CCTV 화면 캡쳐. [자료=통영해양경찰서]

[한국정경신문(남해)=김영훈 기자] 남해군의 한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던 40대 낚시객이 이동하던 중 테트라포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통영해경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

28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께 남해군 물건항 북방파제에서 추락해 부상당한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 및 민간 해양구조선을 동원해 응급환자 A씨(75년생, 남, 충남 홍성거주)를 구조했다는 것.

낚시동호회 일행과 야영과 낚시를 즐기던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포인트 선점을 위해 테트라포드로 이동하던 중 실족하자 일행이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사고를 신고했다는 것이다.

통영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즉시 이동할 것을 지시해 오전 9시23분께 현장에 도착해 119구급대원과 합동으로 이동형 사다리를 이용해서 A씨를 긴급 구조한 후, 민간 해양구조선에 환자를 태워 남해군 물건항에 입항했다.

A씨는 대기 중인 119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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