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제13기 학교교육위원회, 학교에서 실천하는 ESD교사 세미나 열려

장성익 작가 초청 강연, 교사챌린지 우수교사 ESD씨앗상 시상도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1.26 16:19 의견 0
지난 25일 통영RCE의 제13기 학교교육위원회 2차 세미나가 '세자트라숲 행동하다'에서 관내 ESD교사와 학교교육상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자료=통영RCE]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의 제13기 학교교육위원회 2차 세미나가 지난 25일 오후 통영RCE '세자트라숲 행동하다'에서 관내 ESD교사와 학교교육상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성익 환경과생명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정의'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성익 작가는 환경관련 출판사, 환경과 생명, 녹색평론 등에서 편집주간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이제 전쟁난민보다 환경난민이 많데요'를 비롯한 청소년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환경문제를 느끼고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책을 집필하고 있다.

장 작가는 "생태주의의 핵심 원리는 서로 연결되고 통합된 하나의 전체이다. 환경 분야에서도 정의와 평등을 실현해야 한다"는 환경정의 원칙을 이야기하며 "환경파괴 시 그 피해와 고통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눠지는가? 환경보전 시 그 이득과 혜택을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는가?"를 질문했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네이버 밴드를 통해 진행했던 지속가능한 학교교육위원회 교사 챌린지 우수교사 ESD씨앗상 을 시상했다.

세미나에서 교사챌린지 우수교사에 대한 시상도 열렸다. [자료=통영RCE]

챌린지에서는 일회용 현수막 대신 칠판 현수막 사용하기, 지구의 날 기념하기, 세계오존층의 날 기념하기, 생태텃밭 운영하기 등등 학교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벽방초 오경호, △도산초 김아영, △도산초 김지혜, △제석초 강우성, △한려초 정희철, △통영여중 강지원, △통영여고 박정은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엄태철 통영RCE 학교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학교를 중심으로 적극적에서 실천하고 있는 통영RCE 학교교육위원회 ESD 담당교사들이 자랑스러운 실천가들"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지만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ESD교사들에게 유익한 내용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RCE는 학교교육위원회뿐만 아니라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에 관심 있는 교사에게 컨설팅 및 프로그램 기획을 함께 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을 연계하려는 교사·연구자는 언제든 통영RCE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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