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관내 의료기관 4개소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완료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1.25 17:52 | 최종 수정 2021.11.25 17:53 의견 0
지난 23일 통영시는 관내 새통영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면서 내․외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과 등 포괄적인 의료영역에 대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시는 지난 23일 관내 새통영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면서 내․외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과 등 포괄적인 의료영역에 대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복지법' 제29조의7에 따라 아동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조치를 위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지정된 의료기관은 아동학대 관련 기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응급치료가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조치, 피해아동에 대한 상담 및 신체적, 정신적 검사와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통영시는 올해 3월 강태훈소아청소년과의원을 시작으로 같은 달 SCH서울아동병원, 6월에 통영정신건강의학과의원, 그리고 11월 새통영병원을 지정하면서 관내 의료기관 4개소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완료했다.

특히 새통영병원은 365일 응급진료가 가능한 응급실이 있어 공휴일 및 야간에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영시는 의료영역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현판을 제작해 각 전담의료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며, 아동학대와 더불어 아동보호 영역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아동보호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아동보호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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