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자료=한국폴리텍대학]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선·후배 간의 취업고민 커뮤니티가 가장 활성화된 대학은 한국폴리텍대학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명문' 폴리텍 대학의 숨은 비결은 자발적인 '취준생 고민 상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잡코리아는 자사의 오픈형 커뮤니티 '취업톡톡'에 올라온 4만1757건의 고민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취업톡톡에 태그된 대학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고민글에 가장 많이 태그된 대학은 한국폴리텍대학이었다. 그 뒤로 단국대, 건국대, 한국방송통신대, 가천대 등이 동문 선배와 후배들 사이에 취업과 관련된 상담과 조언 교환이 많았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글로벌 멀티테크니션(Global Multi Technician)'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국책기술대학이다. 전국에 8개 대학, 35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학위과정 취업률은 80.3%에 달한다.

한국폴리텍대학 관계자는 "사회경험이 있는 재학생들이 많아 취업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우리 대학의 또다른 장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기업에는 쿠팡이 꼽혔다.

쿠팡 다음으로 취준생들이 고민글에서 많이 언급한 기업은 2위 삼성전자, 3위 신라스테이, 4위 메리츠화재해상보험, 5위 현대자동차 순이었다. 이 외에도 취준생들은 ▲에스텍시스템 ▲프로에스콤 ▲SK하이닉스 ▲삼구아이앤씨 ▲JYP엔터테인먼트 ▲나이키코리아 등을 궁금해했다.

취업톡톡은 취업에 대한 모든 질문과 답변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오픈형 커뮤니티 서비스다. 잡코리아의 추천 알고리즘이 개인회원의 학력과 경력에 따른 질문을 학교 또는 질문 관련 직무와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에게 매칭해 준다.

한국정경신문 김성원 기자 winner5858@naver.com 김성원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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