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멤버십 대폭 개편..할인-적립형 자유 변경·제휴처 확대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1.24 11:28 의견 0
SKT가 다음달 1일부터 다음 달 1일부터 적립형과 할인형 중 선택과 변경이 자유롭게 가능하고 제휴 파트너사도 대폭 늘린 'T 멤버십 2.0'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자료=SKT]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텔레콤(SKT)이 고객들의 눈높이와 요구에 맞춰 멤버십 서비스를 대폭 개편한다.

SKT는 다음 달 1일부터 적립형과 할인형 중 선택과 변경이 자유롭게 가능하고 제휴 파트너사도 대폭 늘린 'T 멤버십 2.0'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KT 관계자는 "고객이 새로운 T멤버십을 더 많은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멤버십 제휴사 규모를 확대했다"며 "기존의 파리바게뜨, CU,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외에도 폴바셋, 피자헛, 그린카 등 대형 제휴처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SKT는 확대된 제휴처에서 SKT 고객들이 개인 소비 패턴에 따라 할인형이나 적립형 가운데 멤버십 이용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SKT는 지난 7월 멤버십 회원들에게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을 고지했다가 반발이 거세지자 기존 할인형 멤버십도 유지하며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 T멤버십은 할인형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다만 고객이 적립형으로 변경을 원하면 T 멤버십 앱을 통해 변경이 가능하다. 또 자신의 소비 패턴에 따라 월 1회, 최대 연 12회까지 각 유형별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멤버십 유형을 변경하더라도 적립형 멤버십을 이용하면서 모아 놓은 포인트는 소멸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룰렛과 출석체크, 스탬프 등 다양한 미션을 이용한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또 여타 멤버십 서비스에서는 서비스 정가에서 사용 포인트를 차감한 최종 결제 금액을 기준을 적립을 하는데 비해 'T 멤버십 2.0'에서는 서비스 정가 기준으로 적립을 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할인형과 적립형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는 'T 멤버십 2.0'이 이통사 뿐 아니라 국내 기업 중에서도 처음이다"며 "지난 7월 멤버십 변경을 고지하면서 고객들로부터 청취한 피드백 사항을 꼼꼼히 반영하고 전산 테스트를 실시하게 되면서 새 멤버십 변경 고지에 다소 시간이 걸리게 됐다. SKT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할인형과 적립형 모두 기존처럼 제휴처별 1일 1회 사용이 가능하며 적립한 포인트는 횟수에 상관없이 포인트가 남아 있는 한 사용이 계속 가능하다. 사용 가능한 포인트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물 할 수도 있다"며 "각 제휴처에서는 할인과 적립 모두 동일한 비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SKT 윤재웅 구독마케팅담당은 "T멤버십 개편을 기다려 주신 모든 고객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고객 혜택 확대와 사용편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SKT 멤버십 고객들이 다양한 멤버십 제휴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로 누리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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