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그룹 '이상' 뮤직드라마 '이상적 맑은 소리-청!청!'..24일 남한산성아트홀 공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1.22 16:02 의견 0
국악그룹 '이상'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뮤직드라마 '이상적 맑은 소리–청!청!' 공연을 선보인다. [자료=국악그룹 이상]

[한국정경신문(경기 광주)=김영훈 기자] 장님인 아버지의 광명을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 인당수에 몸을 던진 효녀 '심청' 이야기가 국악을 바탕에 둔 뮤직드라마로 공연된다. 죽음으로 자신을 희생해 '효'의 길을 물었던 '심청'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공연이다.

남한산성아트홀 상주단체 국악그룹 '이상'(대표 이현철)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뮤직드라마 '이상적 맑은 소리–청!청!' 공연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1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광주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국악그룹 '이상'이 주관하며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심청 이야기 '이상적 맑은 소리–청!청!'은 9개의 이야기로 3가지 마당으로 들려준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익숙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새롭게 만든 신작 공연이다. 음악과 드라마가 함께 공존하는 '뮤직드라마'라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국악그룹 이상은 전통음악에 숨은 철학적 가치를 발견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단체이다.

특히 음악뿐만 아니라 연희적인 요소까지 기미해 시대에 숨겨진 고유의 가치에 대중성을 불어 넣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예술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국악그룹 이상 관계자는 "사람들의 감성을 작품에 녹여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음악과 이야기로 관객을 맞이하겠다"면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지금의 상황에서 따뜻한 부녀의 사랑과 희생의 이야기를 광주시민들에게 음악으로 들려주며 시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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