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라이브 '실시간 소통' 빨라진다..GS네오텍, GS샵에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1.22 14:59 | 최종 수정 2021.11.22 15:1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GS네오텍이 국내 CDN업계 최초로 웹알티씨(WebRTC) 기반의 초저지연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인다.
GS네오텍은 GS샵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Shoppy live)'에 웹알티씨 기반 초저지연(Ultra Low Latency) 라이브 기술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웹알티씨는 구글에서 개발한 기술로써 브라우저 기반의 실시간 통신용 오픈소스 솔루션이다. 웹알티씨 기술은 주로 영상통화나 화상회의와 같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는 사용되어 왔지만 대규모 트래픽 처리와 고화질 서비스 처리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인해 스포츠중계나 최근 각광 받는 라이브커머스(모바일 쇼핑라이브) 방송에는 적용이 어려웠다.
GS네오텍 관계자는 "GS네오텍이 국내 CDN사업자 최초로 웹알티씨 기반 초저지연 라이브 서비스를 GS샵의 샤피라이브에 제공하게 됐다"며 "GS네오텍은 웹알티씨 기술을 고도화하고 GS샵 측은 이를 구현할 수 있는 플레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쇼핑 라이브 방송의 12~15초대 지연시간이 1초 대로 단축되면서 쇼핑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통한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이 더욱 빨라지고 유연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송 지연시간 개선 뿐 아니라 풀(Full) HD 고화질 서비스 처리도 가능해지는 등 GS샵 이용자들에게 향상된 소비자 경험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GS샵 샤피라이브 뿐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에 해당 기술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GS리테일 뉴테크본부 이종혁 상무는 "라이브커머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GS샵은 특별한 고객경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업계 최단기간 레이턴시를 구현하고 높은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게 된 만큼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GS네오텍 CDN그룹 류재춘 에반젤리스트는 "GS네오텍의 오랜 CDN 전송 노하우를 통해 전송 지연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켰고 이제 높은 트래픽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최근 쇼핑의 대세가 라이브커머스로 넘어가는 만큼 GS네오텍도 꾸준한 기술 개발로 라이브커머스에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