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예비입주자 선정 방식 신규 도입..재개발임대주택 1744세대 적용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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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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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예비입주자를 바로 배정하여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재개발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선정방식을 도입해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SH공사는 천호태영 등 140개 단지 1744세대 재개발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는 천호태영 등 140개 단지 1744세대의 재개발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잔여 공가 1744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24~45㎡이다. 공급가격은 약 600만원에서 5600만원이며 임대료는 약 6만원에서 32만원선이 될 예정이다.
SH공사는 특히 이번 공급부터 재개발임대 예비입주자 선정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는 공가 발생 시 신규로 입주자 모집공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야 했던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예비입주자를 바로 배정해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모집대상 예비입주자는 총 4017세대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오는 19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1순위 50% 이하, 2순위 70% 이하), 세대 총 자산은 2억92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이다.
청약신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선순위 대상자, 다음 달 21일에는 후순위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을 실시하지만 고령자나 장애인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우편청약접수를 병행시행 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200%를 넘어서는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다음 달 31일과 내년 6월 3일에 발표하며 입주는 내년 7월부터 가능하다. 단 예비입주자의 경우 입주 예정일은 개별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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