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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상청 날씨누리]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기상청이 8일 날씨해설을 발표했다.

먼저 기상청의 날씨해설에 따르면 오늘(8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때 강한 비가 내린 이후에 중국 북동지방에 찬 상층저기압이 머물 전망이다. 12일(금)까지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겠다.

따라서 오늘 전국적으로 한때 강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한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매우 쌀쌀하겠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해안과 중부내륙, 전라권서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서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산지는 110km/h(30m/s))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새벽(04~06시)에 서울.인천.경기내륙과 충청내륙, 그 밖의 전라권, 아침(06~09시)에 강원도와 경상권에도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새벽(04~06시)에 전남서부와 제주도서부, 아침(06~09시) 출근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오전(09~12시)부터 낮(12~15시)에는 강원도와 경상권에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강한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상권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는 낮(12~15시)에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할 예정이다. 오후(15~18시)에 강원영동과 경상권에서도 비가 그치겠다.

다만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난 후 바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15~18시)부터 충청북부, 전북동부에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전 6시 기준 강풍주의보는 세종, 울릉도.독도,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화순, 구례, 곡성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순창, 전주, 정읍, 익산,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등의 지역에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