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셀바이오, 글로벌기업 'SIS FZ Ltd.'에서 67억원 투자 제안 받아

권준호 기자 승인 2021.11.01 16:43 의견 0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휴먼셀바이오가 1일 글로벌기업인 SIS(Silos Intelligent Solutions) FZ Ltd.로부터 600만불(한화 약 67억)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투자제안은 휴먼셀바이오와 합병을 진행중인 '제티오'와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세부 협상을 통해 오는 12월 내로 투자 협상을 완료할 예정이며 SIS FZ Ltd.는 투자의향서 발송전 진행된 사전 심사를 통해 1차 투자 완료 후 진행될 2차 투자에도 메인 투자자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SIS FZ Ltd.는 성황리에 진행중인 2020두바이엑스포에서 비즈니스포럼을 진행하는 메인 파트너 회사로 중동7개연합국가(GCC) 및 인도, 캐나다, 북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대규모 부동산개발, 보건정책 컨설팅, 첨단의료 산업개발 및 유통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SIS FZ Ltd.는 지난 6월 휴먼셀바이오와 미토콘드리아 치료제 연구개발과 제조, 유통 등 기술이전을 위한 LOI(인수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9월에는 휴먼셀바이오의 진생베리 제품인 엔케이진(NK JIN)을 UAE 보건부의 수입승인 허가를 취득해 대규모 수입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호 휴먼셀바이오 사장은 “이번 투자 진행 건은 NK진 제품 수출 및 기술이전등의 사업과는 별개로 진행된다"며 "SIS FZ Ltd.측에서 휴먼셀바이오의 세포치료제 기술력을 인정해 과감히 투자 제안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GMP 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연구 인력과 장비를 늘려 세포치료제 임상 시험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외 상장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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