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윤·박정원·윤승우·김리현·박좌헌·정지우..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내달 개막

이슬기 기자 승인 2021.10.29 08:10 의견 0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캐스팅. [자료=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이 오는 11월 30일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개막한다.

올해 초 연극 '폭풍의 언덕'을 시작으로 뮤지컬 '문스토리'와 '박열'을 성료한 더블케이 드림 프로젝트의 마지막 라인업이다.

한때 대중들에게 광폭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인 미야자와 겐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년 조반니가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 캄파넬라의 도움을 받아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정 속에서 빛나는 두 인물의 우정을 그린다.

두 인물의 진한 우정을 그린 작품에 맞춰 높은 싱크로율과 극강의 케미를 자랑하는 캐스팅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가난 때문에 따돌림받지만 별자리를 정거장 삼아 여행하며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소년 ‘조반니’ 역에는 박정원과 김리현, 정지우가 캐스팅됐다.

앞이 보이지 않는 조반니를 도와 그의 여정을 따뜻하게 묘사해 주는 어릴 적 친구 캄파넬라 역에는 정상윤, 윤승우, 박좌헌이 열연한다.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은 성종완 연출이 동명 소설을 2인극으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문스토리'와 '사의찬미'를 잇는 성종완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신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더해 뮤지컬 '곤 투모로우', 뮤지컬 '라이어 타임' 등에서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던 이주원 작곡가가 참여해 작품에 다양한 색채를 더할 환상적인 음악을 통해 관객들을 은하철도로 안내한다.

별자리를 정거장 삼아 사라져버린 아버지의 여정을 찾아 떠나는 두 소년의 따뜻한 우정을 그린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은 오는 11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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