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마니노프' 5주년으로 돌아온다..겨울과 봄 대학로 무대 상연

이슬기 기자 승인 2021.10.29 08:07 의견 0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캐스팅. [자료=HJ컬쳐]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오는 12월 11월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5주년 기념공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완성한 후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6년 초연 이후 2017년 세종문화회관,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 2020년 예스24스테이지에서 재공연을 이어왔다. 또 2018년부터 중국 레플리카 수출을 통해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시안 외 중국 전역으로 투어공연을 다니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관객들의 호평과 큰 사랑을 받았다.

신선한 소재와 명곡의 감성을 살린 음악은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예그린어워드 극본상 및 문화일보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뮤지컬' 7선에 선정,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2021년에는 5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탄탄한 구성으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역에는 박유덕과 안재영이 오랜만에 돌아온다. 또 정욱진, 박규원이 다시 함께한다. 박규원은 5주년을 맞이하여 3회차의 특별 공연으로 출연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현진이 새롭게 합류하여 자신만의 라흐마니노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흐마니노프를 치료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역에는 초연의 주역 김경수와 정동화가 돌아온다. 임병근, 정민, 유성재도 다시 한번 돌아온다.

원년 멤버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배우가 합류하여 더욱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12월 11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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