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11월1일 개최..전국적 소비활성화 시발점 기대

15일까지 안전한 행사 위해 온라인·비대면 중심 추진, 중소기업·소상공인 판촉 지원 등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0.27 18:09 | 최종 수정 2021.10.27 18:29 의견 0
27일 김연화 추진위원장이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프랜차이즈, 온라인쇼핑, 전통시장, 수퍼체인, 수퍼마켓, 면세점 등 모든 종류의 유통업계가 총 출동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11월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유통업계 주도 민간 추진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밝히며, 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움츠렸던 소비를 촉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진행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로 '서민경제 활력 회복'을 꼽았다. 이어 안전한 행사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가치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하이파이브 캠페인 오프닝 세레모니 모습. [자료=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이에 앞서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계획과 참가기업별 주요 기획·할인행사 내용 등을 점검하고, 세부 진행사항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개최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민간 추진위원과의 간담회에서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관련 업계 행사 계획 및 정부 지원방안, 지자체 소비진작 행사 등 민-관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올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소비자와 판매자가 서로 응원하고 함께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추진위원들이 함께 '하이파이브' 캠페인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대·중소 유통 및 제조·서비스 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다. 17개 시·도 광역 지자체에서도 행사 기간에 맞춰 지역별 소비진작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기본적으로 업계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특색 있는 할인 행사가 중심이 되는 만큼 참여기업이 늘어날수록 행사 내용이 더 풍성하다.

올해는 26일 기준으로 1832개 업체가 참여하며, 지난해 1784개사를 넘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참가기업 수를 경신했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11월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자료=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온라인·비대면 중심 행사 추진

추진위원회는 2021년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행사를 목표로 하고, 소비자의 참여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년에 비해 온라인·비대면 부문을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배달앱 등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라는 것.

'코세페 라이브 세일쇼'는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몰 및 TV홈쇼핑 5개사(공영홈쇼핑, 롯데온, 롯데홈쇼핑, 인터파크, 현대홈쇼핑)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유명 인플루언서가 직접 출연해 제품을 판매한다.

'배달앱'은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배달의 민족이 국내 배달앱 최초로 참가해 프랜차이즈 기업 10곳과 손잡고‘배민 쇼핑라이브’를 진행(상품권, HMR 상품을 할인 등)할 계획이며, 지역 특산물 판매전 '전국별미' 코너도 함께 진행한다.

'팔도보부상'은 지자체와 온라인 플랫폼이 협업해 지역특산품, 지역 소재 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공영홈쇼핑·롯데온·인터파크·현대홈쇼핑·GS SHOP 참가, 최대 50% 할인)

골목상권 및 중소기업 지원

'득템마켓'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내에 약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을 개최한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전통시장 판매 촉진 지원을 위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사이트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한다.

17개 지자체가 함께하는 소비진작 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소비진작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 국제수산 엑스포, 대전 온통세일 축제, 광주세계김치축제, 제주 탐나는 특별할인전 등 지역 특색을 담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엄지척 챌린지 모습. [자료=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나눔과 희망의 소비자 캠페인

'하이파이브'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서로 응원하고 함께 마음을 나누는 국민 참여형 펀딩 캠페인으로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위해 준비한 코세페 굿즈를 온라인 기부 사이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할 계획이다.

'엄지척 챌린지'는 내수경기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챌린지 이벤트로 쇼핑하는 순간 또는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배경으로 엄지척 포즈를 촬영해 해시태그(#엄지척챌린지 #따뜻한소비 #코세페엄지척)와 함께 본인 SNS에 게시해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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