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사령탑 전격 교체..권영수 LG부회장 새 대표로 선임

강헌주 기자 승인 2021.10.25 16:23 의견 0
권영수 ㈜LG 부회장 [자료=LG]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대표이사를 전격적으로 교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LG 부회장을 다음 달 1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CEO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유수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연이은 대규모 합작 공장 설립과 200조원에 이르는 수주 물량을 순조롭게 공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주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리더십 자리에 권 부회장을 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 선임에는 LG그룹 구광모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지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LG전자 CFO, LG디스플레이 CEO,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거쳤다. 2018년 6월 구광모 ㈜LG 회장 중심 경영체제가 출범하자 그 해 7월 구 회장을 보좌할 지주회사 COO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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