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올-신한은행, 업계 최초 1금융권 라이더 전용 대출 선봬

윤성균 기자 승인 2021.10.21 17:07 의견 1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생각대로 운영사인 ㈜로지올은 신한은행과 함께 배달대행플랫폼 업계 최초의 라이더 전용 1금융권 대출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은 신한은행이 ‘생각대로’의 배달라이더 데이터와 배달 수행정보를 수집·분석해 개발한 라이더 전용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된다.

해당 상품은 실제 배달라이더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개발돼 라이더의 실제적인 필요와 고충이 고려된 것이 특징이다. 비정기적 수입으로 인한 상환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익 발생 시에 일부 원금이 자동상환되는 대출상환관리 프로세스 역시 별도로 구축됐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원, 대출만기는 200일이다. 고객별 최대 연 1%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해(21일 기준 최저 연 3.8%), 기존 고금리 상품을 이용한 라이더들에게 제1금융권 거래 가능성을 높혔다.

로지올 관계자는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2, 3금융권의 대출을 이용하다 고금리로 인한 재정악화의 굴레에 놓인 라이더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라이더들은 업무 특성, 소득 형태가 일반 적이지 않아 금융사각지대에 놓여있는데 이번 신한은행과의 전용 대출 상품 출시로 ‘1금융권의 안전한 저금리 대출’이라는 생계와 가장 맞닿아있는 지원을 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준에 부합하는 생각대로 소속 라이더는 영업점 방문 없이 신한 쏠(SOL)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 신청 및 약정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 플랫폼을 이용하는 배달라이더 및 다양한 업종의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로지올 측도 “라이더 생계 지원 및 생활 안정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타 금융권 및 기타 업체와도 적극적으로 협업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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