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 '차세대 유니콘' 9개 기업 선정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0.21 16:53 의견 0
21일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이 '넥스트 점프업'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KT가 200억원 규모의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펀드 투자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넥스트 점프업(Next Jump-Up)'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9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넥스트 점프업'은 KT가 지난 9월부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유망 벤처기업으로는 바이오·인공지능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디지털헬스케어·디지털치료제 등의 분야에서 ▲제노픽스 ▲시너지에이아이 ▲엠티이지 ▲프로이드 ▲닥터테일 ▲닥터다이어리 ▲쓰리제이 ▲올라운드닥터스 ▲휴카시스템 등 9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KT와 협력기관으로부터 사무실 입주·인프라 사용·투자유치 네트워킹 제공·KT연계 서비스 출시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뛰어난 성과를 입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업체에게는 총 5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 제공과 투자 검토 기회도 부여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석준 센터장은 "인천은 바이오 핵심기관을 잇따라 유치하며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바이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선발된 9개 기업의 사업화지원과 밸류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은 "KT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을 선정하고 시장 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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