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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1조2979억원 순익..분기 기준 ‘역대 최대’

윤성균 기자 승인 2021.10.21 16:22 의견 0
KB금융지주 여의도 신관 [자료=KB금융지주]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2979억원을 거뒀다. 이는 KB금융그룹 출범 이후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KB금융그룹은 21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은 3분기 안정적인 순이자이익 및 순수수료이익 증가와 더불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에 힘입어 전분기(1조 2,043억원) 대비 7.8% 증가한 1조2979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3조7722억원으로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 및 M&A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2조 8,779억원) 대비 31.1%(8943억원) 증가했다.

3분기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83%, 1.58%를 기록했다.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됐고 그룹 NIM은 카드 NIM이 자산성장에 따른 조달부담 영향으로 축소됐으나 은행 NIM이 개선된데 힘입어 전분기 대비 1bp 개선됐다.

3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994억원으로 대출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량자산 위주의 질적성장과 대손충당금 환입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9% 감소했다.

올해 9월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대출채권 및 금융자산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39.9조원 증가하했다. 그룹의 관리자산(AUM)은 470.6조원으로 주로 증권의 투자자 예수증권 및 자산운용의 수탁고 확대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22.2% (85.4조원) 증가했다.

그룹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 유지했다. 9월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6%로 6월말 대비 0.03%p 개선됐다. 같은 기간 NPL 커버리지 비율(NPL Coverage Ratio)는 177.8%,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 커버리지 비율은 381.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계열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77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4% 늘었다. 여신(대출) 성장과 함께 이자 이익이 늘고,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수료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KB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689억원은 작년 3분기보다 19.5% 줄었다. 작년보다 상대적으로 주식 투자 열기가 식은 탓으로 풀이된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3분기보다 32.7% 늘어난 1213억원, KB손해보험은 196.5% 많은 126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푸르덴셜생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632억원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보증준비금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금융회사들의 세밀한 리스크관리가 강조되는 상황이다”라며 “KB는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작년에 약 3800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버퍼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금융지원 종료 후에도 자산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KB금융은 이달 말 새롭게 선보이게 될 그룹의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KB 스타뱅킹’에 관해서 상세히 소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디지털금융시장 내 탑티어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KB스타뱅킹’을 시작으로 그룹의 핵심서비스를 고객편의 관점에서 과감하게 통합 및 재편성해 KB만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No.1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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