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행 현대건설 전 부회장
[자료=현대차그룹]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19일 오전 현대건설 정진행 전 부회장이 대우건설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한 매체 보도에 대해 대우건설과 대우건설의 인수주체인 중흥그룹측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현재로서 특정인물이 거론되는 인사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며 "물론 대우건설에 대한 인수 완료 후 최대 주주의 자격으로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도 "해당 인사 소식에 대해 전해 들은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우건설의 새로운 부회장으로 거론된 정 전 부회장은 지난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후 현대·기아차를 거쳐 지난 2018년 12월 최고경영자(CEO)에 해당하는 부회장을 역임했다. 정 전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재직 당시 정몽구 명예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꼽혀왔다.
정 전 부회장은 현대건설 부임 2년 후인 지난 해 12월 박동욱 전 현대건설 사장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