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변을 깨끗하게 '비치코밍 in 통영' 개최..시민·지자체·공기업 함께 비치코밍 활동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0.18 20:20 의견 0

지난 16일 통영사회혁신가네트워크는 통영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해안정화활동('비치코밍')을 실시했다.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사회혁신가네트워크(대표 김정남)는 지난 16일 통영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해안정화활동('비치코밍')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통영사회혁신가네트워크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전력 경남본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통영시, 경상남도, 행정안전부,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통영시 노동자종합복지관, 통영 아이쿱 생협,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의 참여와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참여기관의 직원·가족, 통영시민 등 90여명이 함께 했다.

당포마을, 원항마을, 일운마을, 이운마을 산양읍 등 네 군데 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으며, 특히 행사에 사용된 생수나 도시락 등을 모두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해 환경보전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비치코밍 활동이 끝난 뒤에는 시민들이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모아 UCC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통영사회혁신가네트워크는 통영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해안정화활동('비치코밍')을 실시했다. [자료=통영시]

'비치코밍 in 통영'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비치코밍 행사는 지역 주민,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함께하는 해양정화활동을 통해 해양환경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이 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비치코밍을 통해 일반인도 쉽게 해양쓰레기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비치코밍을 해 보니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이런 행사를 자주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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