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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쌀 과잉 수급 우려..이성희 농협회장 “쌀값 안정에 만전”

윤성균 기자 승인 2021.10.15 17:33 의견 0
이성희 농협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15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이성희 농협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올해 쌀 과잉 수급이 전망된다며 쌀값 안정을 위해 전년대비 벼 매입자금을 더 늘리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영농기를 맞아 농산물 제 값 받기에 전사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올해 쌀 생산력이 전년대비 약 30만톤이 증가한 380만톤으로 전망된다며 과잉 수급을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일선 농협이 원활히 벼 배입을 할 수 있도록 벼 매입 자금으로 전년대비 1000억원 늘어난 2조2000억원을 투입하겠다”며 “과잉 물량의 선제적 시장 격리, 농가 출하 물량 전량 매입 등으로 쌀값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농협이 농업인을 농협운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농업·농촌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올해 교육지원사업비를 전년대비 192억원 증가한 4933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회장은 이를 기반으로 농축산물 책임판매량 증대와 산지유통 활성화, 농산물 수급 안정 등 농업인 지원 사업을 전면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올해 농기계와 시설자재등 영농자재 공급 방식도 크게 개선됐다. 이 회장은 “농업인에 대한 자재공급을 기존 수의계약 방식에서 물량 규모화를 통한 경쟁입찰 및 통합 구매방식으로 전환했다”며 “약 28억원의 직접적인 영농비 절감 효과와 약 800억 규모의 간접적인 시장가격 안정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올해 약 9만1000명의 임직원이 농촌일손돕기에 동참했다. 이 회장은 농촌 인력 중개 사업 실적이 지난달 말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39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구세군과 공동으로 자활 의지가 있는 도시 노숙인을 농촌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추진하는 등 도농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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