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가 1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부여 정림사지에서 열리는 '사비, 빛의 화원'에서 5G 28GHz기반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료=LGU+]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LG유플러스(LGU+)가 백제 문화 유적지에서 5G 28GHz 기반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LGU+는 12일 충남 부여 정림사지에서 열리는 문화재 야행(夜行) '사비, 빛의 화원'에서 백제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미디어아트 등 5G 28GHz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비, 빛의 화원'은 다음 달 13일까지 부여 정림사지에서 열리는 문화재 전시·공연·체험 행사다.
LGU+는 문화재 주변 공사나 추가 작업 없이도 관람객들에게 Wi-Fi존을 제공하고 유적지 내에서 대용량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부여를 소개하는 고화질 콘텐츠 공동 제작에도 참여했다.
특히 12일 오후 개막식에 맞춰 선보이는 5G 28㎓ 기반의 미디어아트와 야외조명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LGU+는 프로젝트 맵핑, 레이저, 대형 LED, 메쉬스크린, 광섬유, 아크릴 조형 등을 통해 '문화재 야행'이 열리는 한달 간 백제의 문화유산을 관람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과 17일 양일 동안 정림사지 한편에 5G 28㎓ 체험 부스를 꾸려 세계 최초 5G AR글래스인 'U+리얼글래스'를 통한 실감형 콘텐츠 감상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U+리얼글래스'에서 증강현실(AR)을 통한 정림사지 석탑 옆에서 펼쳐지는 아이돌 공연을 감상하는 일 등이 가능하다.
최윤호 LGU+ XR사업담당상무은 "21세기의 U+5G·XR 기술과 1500년 전의 백제 유산이 만나 조화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어냈다"며 "LGU+의 실감형 기술이 지역 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 지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성각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실감클러스터 본부장은 "충청남도가 보유한 다양한 스토리와 지역만의 특징 및 기업들과의 연계를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충남도 지역의 실감형 사업을 LGU+와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