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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13년 만에 한국어로 노래한다..20일 오디션 마감

이슬기 기자 승인 2021.10.12 08:12 | 최종 수정 2021.10.17 08:36 의견 0
[자료=에스앤코]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이 주·조연을 포함 전체 배우 오디션을 개최하고 있다.

제작사 에스엔코에 따르면 이번 한국어 공연은 오는 2023년 2월 관객을 만난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 마지막 한국어 공연이었던 2009~2010년 프로덕션 이후 자그마치 13년 만에 실현되는 무대다.

거대한 스케일로 공연 자체도 쉽지 않지만 2001년 한국 초연 이래 약 20여 년간 한국어 프로덕션이 성사된 것은 2001년, 2009년 단 두 회다. 따라서 ‘한국의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게 피어나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억 4---만 명이 격찬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이다.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 및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기록을 세워 세기를 뛰어넘어 종연을 예측할 수 없는 불멸의 걸작으로도 불린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미궁, 거대한 샹들리에 등 ‘신이 내린 뮤지컬’이라고 불리는 무대 예술이 돋보인다. ‘The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의 유령)’, ‘The Music of the Night (밤의 노래)’, ‘All I Ask of You (바램은 그것뿐)’, ‘Think of Me (생각해 줘요)’ 등 웨버의 매혹적인 선율의 명곡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와 더불어 가면 속에 감춰진 수수께끼 같은 러브 스토리로 사랑받았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전 세계 주요 시상식 70여 개 상을 받았다.

한국 공연의 기록도 남다르다. 지난 2001년 초연 당시 지금도 경이로운 수치인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한국에 문화적 충격을 준 것.

이후 2009년 프로덕션 역시 당시 최장기 공연 기록, 지역 최장기 공연(대구)을 성공시켰다. 단 4회의 프로덕션으로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끼친 한 편의 뮤지컬 그 이상의 작품이다.

하지만 2010년 이후 공연을 보기 시작한 관객들에게 한국어 공연은 직접 관람할 수 없었던 환영과도 같은 무대였다.

이번 '오페라의 유령' 2023년 한국어 프로덕션의 오디션은 한국과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의 지휘하에 진행된다.

흉악한 얼굴을 가면에 감춘 크리스틴을 사랑하게 되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 무명의 신인 배우에서 ‘음악의 천사’의 도움을 받아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새로운 프리마돈나로 떠오르는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로맨틱하고 수려한 외모의 귀족 청년 ‘라울 (Raoul, Vicomte de Chagny)’ 3인의 주역을 선정한다.

아울러 콧대 높은 프리마돈나 ‘칼롯타 (Carlotta Giudicelli)’, 오페라 하우스의 새로운 경영인 ‘무슈 앙드레 (Monsieur André)’, ‘무슈 피르맹 (Monsieur Firmin)’, 유령에 관련된 비밀을 간직한 ‘마담 지리 (Madame Giry)’, 스타 테너 ‘피앙지 (Ubaldo Piangi)’, 크리스틴의 단짝 친구 ‘멕 지리 (Meg Giry)’ 및 싱어, 발레 댄서 등 전 역할에 걸쳐 진행된다.

오디션 지원은 오는 10월 2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할 수 있다. 1차 오디션은 서류 합격자에 한해서 진행된다. 오디션 전 과정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에스앤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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