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자료=KDB산업은행]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DB산업은행의 벤처 투자유치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가 500라운드를 맞았다. 이를 기념해 산업은행은 30일 본점 IR센터에서 스페셜 라운드를 개최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대한민국 벤처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8월 모든 벤처기업에게 오픈된 시장형 투자유치플랫폼을 기치로 삼아 출범했다. 지난 5년간 500회의 투자유치라운드를 통해 1800개가 넘는 벤처기업의 IR(기업소개)을 다양한 투자자앞 개최했다.
이날 스페셜라운드에는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기조연설 연사로 참석했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 IPO를 추진 중인 지금까지 기업을 키워온 본인의 경험을 벤처생태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험 자본과의 유기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인터베스트, 트랜스링크, 캡스톤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등 국내 벤처시장 VC 대표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오픈한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외에 생중계 됐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KDB 넥스트라운드는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동 플랫폼이 계속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벤처생태계 모든 구성원의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