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몸통·곽상도 아들 50억..논란의 화천대유, 검찰 압수수색 돌입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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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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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화천대유자산관리, 천화동인,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실과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천화동인 4호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수수색 대상에는 엔에스제이홀딩스로 이름을 바꾼 천화동인4호 사무실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자료를 확보하면 관련 인물들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업무상 배임 의혹, 법률 고문단이 꾸려진 배경과 관련된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이 수사 대상이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7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 경기지사"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또한 곽상도 의원(무소속·대구 중구남구) 아들이 억대 퇴직금을 받은 배경 등도 수사 대상이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과 그의 아들 곽모씨는 28일 여권 성향의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됐다.
곽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5년 9개월 근무하고 받은 퇴직금 등 약 50억원은 사실상 뇌물이라는 게 이 단체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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