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창작 뮤지컬 해외 진출 판로 다각화..마리 퀴리-랭보-광주 등 일본 방영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9.29 09:56 | 최종 수정 2021.09.30 08:29 의견 0
[자료=라이브]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 '랭보', '총각네 야채가게', '광주', '마이버킷리스트' 가 일본 관객들을 만났다.

제작사 라이브는 “본 작품들은 일본 CS TV 방송의 ‘위성극장’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했다”며 “팬데믹 시대,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 다각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29일 밝혔다.

먼저 '마리 퀴리'는 지난해 11월 방영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랭보', 2021년 4월 '총각네 야채가게', 2021년 9월 '광주'가 뒤를 이었다.

이에 앞서 2017년 3월에는 도쿄 오다이바에서 공연된 '마이버킷리스트'의 실황영상을 ‘위성극장’에서 공연종료 직후 방영하기도 했다.

‘위성 극장’은 일본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 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CS TV방송의 한류 전문 대표 채널이다.

국내 드라마·영화는 물론 한국 창작뮤지컬까지 전반적인 한류 콘텐츠를 일본 전역에 방영하고 있다.

일본 CS 방송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뿐 아니라 창작뮤지컬도 매우 우수하다. 특히 작품의 완성도와 독창성이 뛰어나 현지 관객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며 “한국 뮤지컬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섯 작품을 현지에 소개한 ‘콘텐츠 레인지’의 김용범 대표는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계속 높아져 가고 있다.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한국 콘텐츠를 일본에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송을 보고 일본 공연관계자들로부터 공연문의가 왔다. 특히 '마리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라이브와 논의 중”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작사 라이브는 '마리퀴리', '광주', '팬레터', '랭보', '마이버킷 리스트', '총각네 야채가게' 등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고 국내 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해외로 꾸준히 진출시키고 한국 뮤지컬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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