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은 회장 “정부 만기연장 조치 공감..추가 유동성 방안 마련”

윤성균 기자 승인 2021.09.28 13:52 의견 0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자료=산업은행]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DB산업은행은 정부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재연장 조치에 부응해 추가 유동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그간 정부의 175조원+α 지원 대책과 산은 자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 앞 총 41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걸 회장은 28일 진행된 금융위원장-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금번 만기연장 조치 재연장 결정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산은 또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재연장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충분한 유동성 지원을 통해 정부의 ‘질서있는 정상화’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기존 1조원 규모의 ’재무안정 동행 프로그램‘을 활용해 코로나 피해기업의 다양한 재무상 애로점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피해기업의 연착륙을 지원한다.

또 1조원 규모의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자금’의 시즌2를 신규 출시해 시즌1 종료에 따른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 피해기업의 자활·재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금융 부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긴장감을 갖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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