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최다 '길안내' 받은 전기차 충전소는 제주한림공원 등 제주도 지역

운전자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찾은 충전소는 횡성 휴게소

김성원 기자 승인 2021.09.25 14:02 | 최종 수정 2021.10.18 22:57 의견 0

2021년 추석 연휴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이 조회와 안내된 충전소는 제주의 한림공원(18.2%)안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모두의충전]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2021년 추석 연휴동안 가장 많은 전기차 충전소 '길안내'를 받은 곳은 제주 한림공원 충전소 등 제주도에 위치한 충전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처 운전자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찾은 충전소는 횡성 휴게소(양방향 포함)이었다.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모두의충전’이 이번 추석 연휴동안 가장 많이 찾은 충전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분석에 사용된 데이터는 모두의충전 어플리케이션 충전소 찾기 기능 안에서 직접 충전소 검색, 충전소 상태 확인, 충전소 길안내의 로그 데이터이며, 9월 18알 00시~9월 22일 밤 11시59분까지다.

분석 결과 추석 연휴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이 조회와 안내된 충전소는 제주의 한림공원(18.2%), 횡성휴게소(강릉방향)(13.7%), 고양스타필드(9.5%) 순이다. 횡성휴게소(강릉방향 13.7%)와 횡성휴게소(인천방향 7.9%)를 합계로 본다면 올해 추석 연휴에 가장 많이 찾은 충전소는 횡성 휴게소(양방향 21.6%)이다.

또한 제주도에 위치하고 있는 충전소만 톱10 중 4곳이며, Top 5 중에서는 2곳이나 있다. 한림공원(18.2%), 해변공연장(9%), 근로자종합복지관(8.8%),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8.1%) 순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찾은 충전소다.

이는 수도권 충전소에 많이 조회와 안내됐던 평소와는 다른 결과다. 추석연휴 기간 지역으로 집계된 충전소 데이터 역시도 제주특별자치도(44.1%), 강원도(21.6%) 경기도(17.2%)로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에 따른 방역 피로감과 백신접종 확대로 최소 5일간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여행을 즐기려는 가족단위나 개별 여행객의 이동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모두의충전’은 전기차 소유주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전국 3만개의 충전소 정보를 무료 제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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