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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뮤지컬 '물랑루즈'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등 14개 노미네이트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9.23 09:29 | 최종 수정 2021.09.26 11:03 의견 0
물랑루즈 브로드웨이 공연 스틸. [자료=Matthew Murphy, 2019]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공연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알려진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한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코로나 19 여파로 약 1년간 미뤄진 제74회 토니어워즈는 오는 26일(현지시간) 개최된다.

뮤지컬 ‘물랑루즈’는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지난 2019년 7월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알 허슈펠드 극장’(Al Hirschfeld Theatre)에서 공식 개막했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유명 팝스타의 곡들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고 새로운 브로드웨이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식 개막전부터 전 회자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뮤지컬 ‘물랑루즈’는 “앞으로 50년간 롱런할 수도 있다”(Entertainment Weekly (EW))라는 외신들의 호평세례와 더불어 2019년 12월에는 최고 주간 매출 271만 달러(한화 약 31억 원)를 기록했다.

또 ‘알 허슈펠드 극장’의 95년 역사상 주간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미국 브로드웨이 전체 셧다운으로 인해 공연을 중단했고 오는 24일(현지시간) 공연 재개를 앞두고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고 브로드웨이를 매료시킨 뮤지컬 ‘물랑루즈’는 2020년 한 해에만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총 5개 부문(안무상, 무대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석권을 기록했다.

이어 제70회 외부 비평가상에서 총 11개(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연출상, 안무상, 편곡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무대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최다 부문 명예 수상,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2개 부문(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토니어워즈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를 석권했다.

지난해 10월 15일에 발표된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는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안무상,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여우주연상(Karen Olivo), 남우주연상(Aaron Tveit), 여우조연상(Robyn Hurder), 남우조연상(Danny Burstein, Sahr Ngaujah), 무대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등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1호작이자 한국 기업이 공동 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뮤지컬로서는 최초로 토니어워즈에서 수상을 기록한 뮤지컬 ‘킹키부츠’에 이은 희소식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모아진다.

CJ ENM 최윤하 프로듀서(뉴욕 주재원)는 “토니어워즈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4대 시상식으로 불리는 에미(Emmy)상, 그래미(Grammy)상, 오스카(Oscar), 토니(Tony)상 중 하나로, 공연계에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되었던 2020년 시상식을 뒤늦게나마 개최하며 1년 반 가까이 멈춰서있던 브로드웨이의 컴백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어느해보다 더욱 뜻깊다”라고 전했다.

CJ ENM은 뮤지컬 ‘킹키부츠’와 ‘보디가드’, ‘백투더퓨처’ 등을 공동 제작하고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10여 년 넘게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로 뮤지컬 ‘물랑루즈’의 기획개발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 러브콜을 받아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뮤지컬 ‘물랑루즈’의 브로드웨이 외 북미투어, 웨스트엔드 공연에도 참여하면서 글로벌 프로듀싱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으로서 2019년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토니어워즈 심사에 참여하며 글로벌 프로듀싱 컴퍼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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