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진영읍 경남단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산 진영단감 첫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16일 진영읍 경남단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산 진영단감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록 소량이지만 수출업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단감(태추 품종)을 태국에 공식 수출하는 것을 기념하는 자리를 겸했다.

태추 품종은 식감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해 국내에서도 일반 단감 대비 가격이 2~3배 높게 형성되는 프리미엄 단감이다.

지난해 김해지역 단감 총 생산량 1만2800t 중 22%인 2878t이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캐나다 등 12개국에 수출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출을 위한 농가 안전성교육과 생산지 관리를 통해 품질 좋은 진영단감을 생산하고 단감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단감시배지로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