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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온라인 사전예약 폭주.."가격 아쉽다" 소비자 반응 엇갈려

“현대 베뉴랑 가격이 비슷한데도 실내 퀄리티는 너무 차이 난다” 불만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9.15 12:30 의견 0
캐스퍼 라이프스타일 [자료=현대자동차]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엔트리 SUV’ 캐스퍼의 온라인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예약 첫 날부터 예약 대수 1만대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가격대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29일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신규 엔트리 SUV ‘캐스퍼(CASPER)’가 1만8940대의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캐스퍼는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casper.hyundai.com)’을 통해100% 온라인으로만 얼리버드 예약을 진행했다.

캐스퍼는 사전 예약이 시작되기 전부터 타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들과 차별화되는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특히 가격이 800만원대로 알려져 사회초년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캐스퍼는 1385만원부터 시작했다.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며 ‘캐스퍼 액티브(터보모델)’ 선택 시 ▲스마트ㆍ모던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이 추가된다.

업계에서 800~1000만원대를 예상했을 뿐더러 타 경차보다 비싸 사뭇 실망감을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경차 기아 모닝은 1175만~1520만원, 레이는 1285만~1580만원이다. 사회초년생들의 첫 차로 유명한 아반떼와 비교해서도 가격 차이가 없어 보태서 아반떼를 사겠단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준중현 세단 아반떼의 가격은 1570만~2779만원이다.

한 소비자는 “차는 이쁜데 가격 메리트가 없다”며 “현대 베뉴랑 가격이 비슷한데도 실내 퀄리티는 너무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가격 때문에 경차의 메리트가 없는 것 같다”며 “1300이면 다른 차종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스퍼는 경형 최초로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대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개성을 살린 실내·외 디자인과 컬러, 차량의 안전성 확보, 공간 활용성 극대화, 운전자 중심 편의사양 탑재 등 기존 엔트리 차급 고객들의 주요 니즈를 적용했으며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Full-folding)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차급 캐스퍼가 얼리버드 예약 첫날부터 고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제성에 더해 디자인, 안전성, 공간성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상품성 때문”이라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진행한 D2C(고객 직접 판매) 방식으로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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