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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부작용 "보상금 제외예요" 반응.. 뇌출혈에 왼쪽 마비 장애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9.13 08:10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30대의 남성이 약센 백신을 맞은 후 뇌출혈로 쓰려져 왼쪽 마비가 오는 장애를 갖게 됐다는 국민 청원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얀센후 뇌출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4살의 건장한 남자라고 소개한 청원인 A씨는 “백신 접종 후 고열이 나고 혈압이 올라 보건소에 갔더니 열꽃이라며 피부과에 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결국 뇌출혈로 쓰러졌고 왼쪽 마비가 진행돼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친구가 대신 작성한 것이라고 했다.

A씨는 지난 6월 10일 얀센을 접종했다. 접종 당일 A씨는 39도(℃) 고열이 났고 혈압이 182mmHg까지 올랐다. A씨는 “고열과 높은 혈압으로 병원에서 이상 반응자로 신고했다”고 했다.

이튿날에도 같은 증상이 지속됐으며 머리와 가슴에 심한 두드러기까지 나타났다. A씨는 보건소에 방문했지만 보건소 직원은 “열꽃이니까 피부과에 가세요”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또 이 직원은 “이건 보상금은 제외예요”라고 A씨에게 말했다.

보건소를 다녀온 청원인은 타이레놀을 먹고 잠들었으나 일어나지 못했다. 연락이 닿지 않자 직장 동료가 집을 방문해 쓰러져있는 청원인을 발견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청원인은 뇌출혈 수술을 받았다. 피를 제거하기 위해 수술은 세 번이나 진행됐고 2주 동안 중환자실에 있었다.

청원인이 진단받은 병명은 '비외상성 급성뇌출혈'이라고 했다. 왼쪽 마비가 진행돼 한달 이상 재활 치료를 받았지만 왼쪽 팔과 다리는 여전히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A씨는 “보건소에서 한 번만 더 관심있게 대응해줬으면 뇌출혈로 쓰러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 후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고 토로했다.

또한 “과체중이 기저질환이라고 한다”며 “처음부터 과체중은 맞지 말라고 하던가 기저질환으로 몰고 가는 건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A씨는 키 190㎝, 몸무게 120㎏의 건장한 체격이라고 한다.

그는 “과체중이라 뇌출혈 보상을 못해주는 게 말이 되냐”며 ‘중환자실에 있어서 병원비 1500만원도 우습게 나간다. 회사도 못 나가고 있는데 인과성이 없다고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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