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대기줄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서울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600명대 후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5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국내 감염은 656명, 해외 유입은 2명이다. 하루 전(10일) 659명보다 1명 적고, 1주일 전(4일) 508명보다는 150명 많았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달 들어서는 7일 671명으로 치솟은 뒤 11일까지 600명대 후반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에서 닷새 연속 6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진행 중인 집단감염 가운데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27명, 양천구 직장 6명, 중구 직장 2명 등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락시장 관련 집단감염 규모는 누적 110명으로 불어났다.

집단감염에 속하지 않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318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가 276명이었다.

12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8만6462명이다. 현재 1만85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7만577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더해지지 않아 607명을 유지했다.

한국정경신문 오수진 기자 ani199361@naver.com 오수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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