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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금융권 가계대출 8.5조원↑..주담대·전세대출 상승 주도

윤성균 기자 승인 2021.09.08 14:53 의견 0
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감액 [자료=금융감독원]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8조5000억원 늘었다. 전월 대비 증가폭이 줄었으나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8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5000억원 증가해 전월(15조3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줄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공모주 청약증거금 환불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1조4000억원으로 전월(7조9000억원) 대비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2조8000억원), 집단대출(1조9000억원)이 꾸준히 취급되며 전월과 비슷한 7조2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8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연도별 8월 가계대출 증가액을 살펴보면 2018년 6조6000억원, 2019년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가 미친 지난해 8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14조3000억원으로 치솟았다.

금융업권별로 보면 지난달 은행권에서만 가계대출이 6조2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전월(9조6000억원) 대비 증가폭은 줄었다. 주담대는 ▲전세대출 2조8000억원 ▲집단대출 1조9000억원 중심으로 전월과 비슷한 증가폭인 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대출은 5000억원 증가해 전월대비 증가폭이 2조3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 5조7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줄었다. 업권별로는 ▲상호금융1조6000억원 ▲저축은행 5000억원 ▲여전 3000억원 순으로 늘었다. 보험업권은 200억원 줄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9월 이후에는 가을철 이사수요로 인한 전세대출 등 주택관련 자금수요, 기업공개 지속 등 대출 증가요인이 있다”며 “대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촘촘한 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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