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이사부터 가사지원서비스까지 책임지는 '주거123 패키지'를 내달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1인가구의 이사부터 가사지원서비스까지 책임지는 '주거123 패키지'를 다음달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기존 제공한 서비스인 집안내 소규모 집수리 지원사업 '서리풀 뚝딱이'에 신규 사업인 ▴이사를 지원하는 '싱글 익스프레스' ▴청소와 정리정돈을 도와주는 '싱글 홈케어'까지 더한 패키지 사업이다.
첫 번째로 싱글 익스프레스는 이사가 잦은 1인가구를 위해 이사차량과 입주청소를 지원한다. 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1.5톤 이사차량과 이사포장박스 대여, 입주청소·방역·정리정돈서비스를 밀착 지원한다.
두 번째 사업인 싱글 홈케어는 1인가구의 청소·정리정돈을 도와주는 가사지원서비스이다. 가사활동이 어려운 청년, 중장년을 위해 가사서비스를 지원하고, 가사전문가를 연결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희망 1인가구에게는 가사관리사 양성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양성된 가사관리사를 1인가구에 연결해 취업으로 연계시킨다.
세 번째, 서리풀 뚝딱이는 사소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집안 내 간단한 수리.수선을 지원한다. 일상생활 속 소소하지만 갑자기 발생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구 당 연 10만원 상당 이내의 수리를 지원해 1인가구가 겪는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초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이사부터 가사지원서비스까지 책임지는 '주거123 패키지'를 내달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싱글 홈케어 서비스 모습. [자료=서초구]
센터는 1인가구를 위한 오프라인 공간도 만들 예정이다. 내년 10월 양재동에 1인가구를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130평 규모의 이곳은 공유주방, 방송실, 북카페, 1인 미디어테이블, 코인세탁방 등 1인가구들이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장은 "1인가구의 큰 걱정거리는 주거비 부담이다. 이사가 잦은 1인가구를 위해 현실적인 지원을 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운영성과를 판단해 향후 1인가구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도 "서리풀 주거123패키지가 1인가구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 생활안정을 위해 일상을 챙기는 정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