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을 대리한 일꾼" 민주당 대통령 주자 승기 잡나 '압승'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9.05 10:37 의견 0
이재명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 지역인 '대전·충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다. 2위 이낙연 후보를 더블스코어로 따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충남 지역 경선을 지역했다. 이재명 후보는 최종 득표율 54.81%로 여섯 명의 후보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선 투표자가 행사한 2만5614표 중 1만4012표가 이재명 후보를 택했다. 경쟁자인 이낙연 후보는 7007표를 득표, 득표율 27.4%에 그쳤다.

이어 정세균(7.84%), 추미애(6.67%), 박용진(2.24%), 김두관(0.84%) 후보 순이었다.

이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압승에 대해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가와 국민들의 삶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약간 우세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내 생각보다도 많은 지지 받았다"면서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본선 경쟁력을 중심으로 큰일을 할 수 있는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언제나 국민의 집단 지성을 믿는다"면서 "조직 등 정치적 자산 없이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은 국민을 대리한 일꾼으로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성과를 많이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하늘로 알고 당원을 민주당의 주인으로 잘 섬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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