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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볼트 리콜로 오리온 공장 9월 6일까지 폐쇄.."추가 조정 계속 검토"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8.30 13:28 의견 0
쉐보레 볼트 EUV [자료=GM]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최근 볼트 EV와 EUV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규모 리콜에 나선 GM이 공장 가동 중지를 한주 더 연장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오리온 조립 공장(Orion Assembly)을 다음달 6일까지 폐쇄하겠다고 결정했다.

오리온 공장은 지난주는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문을 닫았지만 볼트 EV 리콜로 인해 중지 기간이 더 늘어났다.

댄 플로레스 GM 대변인은 “스케줄 추가 조정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리콜로 인한 배터리 공급 부족과 함께 더 이상 볼트를 생산·판매하지 않겠다는 GM의 뜻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댄 플로레스 대변인은 “LG 배터리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더 이상 볼트를 생산하거나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GM은 쉐보레 볼트 EV에서 수차례 발생한 화재로 인해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다. 총 14만3000대가 대상이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돼있다. 모델은 2017~2019년 생산된 GM 볼트 6만9000대와 2019~2000년 생산된 GM 볼트와 GM EUV 7만3000대다.

GM은 총 리콜비용이 18억달러(2조9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첫 번째 리콜 비용 8억달러는 LG화학이 910억원, LG전자가 2349억원 충당금을 설정했다. 나머지 비용도 LG 측이 함께 부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배터리 결함이 볼트 EV에만 국한돼있다고 선을 그었다. 새로 출시하는 전기차 모델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공동 개발한 새로운 플랫폼이 탑재될 것이란 점에서다.

메리 바라 CEO는 “가치 있는 파트너인 LG와의 합작으로 그들의 전문 지식과 전문 지식을 결합할 수 있게 돼 울티움 플랫폼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전자, GM과 함께 리콜 제품에 대한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제품 이상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도 추가적으로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3사는 공동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최종 리콜 조치 방안이 신속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올해 3분기 추가적인 충당부채 인식 여부 및 규모는 3사 공동 조사의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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