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재단-대구콘서트하우스, 13일 '음악창의도시' 교류 업무협약 체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강화 위한 상호협력 기대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8.19 13:55 의견 0
지난 13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이용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와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이 업무협약서에 상호 날인해 협약을 체결됐다. [자료=통영국제음악재단]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강석주)과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지난 13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이용민 재단대표와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이 상호 날인함으로써 체결됐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음악창의도시인 통영시와 대구시의 교류를 위해 체결된 업무협약은 ▲공연 공동 주최 및 협력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관련 우선 협력관계 합의 ▲다양한 공동사업의 개발 및 추진 ▲공연 콘텐츠 발굴 및 확산에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유네스코는 2020년 기준 84개국 246개 도시를 창의도시로 지정했으며, 국내에서는 문학, 공예와 민속예술, 음악, 디자인, 미디어아트, 음식, 영화의 7개 분야에서 10개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돼 있다. 음악창의도시는 2015년 통영시, 2017년에 대구시가 각각 지정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장려함으로써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4년 시작됐다.

지난 13일 통영국제음악재단과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공동으로 추진한 공연이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자료=통영국제음악재단]

특히 업무협약이 체결된 지난 13일은 통영국제음악재단과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공동으로 추진한 공연이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관현악단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가 스타 피아니스트 출신 김선욱의 지휘로 글린카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d단조,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운명'을 연주했으며,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협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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