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분기별 영업이익 그래프 [자료=드림어스컴퍼니]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음악플랫폼 플로(FLO)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가 2021년 1, 2분기 연속으로 매출 성장세와 실적 개선추세를 보였다.
드림어스컴퍼니는 17일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180억,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영업이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이 57억원 적자였던데 비해 28억원 흑자로 개선됐다.
특히 21분기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을 알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개선 행진을 이어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4년간 음악 분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연 평균 48% 수준의 가파른 매출 성장을 유지했다.
영업익 개선에는 음악서비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음원플랫폼 플로의 서비스 차별화 및 이용자 증가가 일익을 담당했다.
플로(FLO)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의 매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음원 음반 유통 및 공연 등 콘텐츠사업은 K-pop 시장 확대와 함께 매출이익이 17% 증가하는 등 사업 전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한편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6월 신한벤처투자가 경영참여형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네오스페스로부터 7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를 바탕으로 음악 및 오디오 콘텐츠 사업에 3년간 2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및 오디오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플랫폼·크리에이터 동반 성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드림어스컴퍼니 최소정 전략그룹장은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3년 동안 음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음악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진행해왔다"며 "향후 콘텐츠 산업에서 더 공격적인 투자와 과감한 협력을 통해 다음 단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