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모셔널 유튜브]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운전자 없이 승객을 태우는 택시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은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로보택시’를 본격적으로 시범운영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2년 내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A 도심 공공도로에서 로보택시 시험주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로보택시는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고 승객을 태우는 서비스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을 위해 아이오닉5를 개조한다.
구체적으로는 자사의 소프트웨어가 택시 역할을 할 수 있게 차량 주위에서 360도 시야를 볼 수 있는 라이다(LiDAR) 센서 및 기타 카메라를 추가할 예정이다. 리프트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는 2023년부터 무인 차량 옵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모셔널은 LA 지역이 테스트에 있어 중요한 위치라고 강조했다. 교통체증, 버스와 자전거가 다니는 도로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도로를 학습할 때 복잡한 교차로가 곳곳에 있다는 점에서다.
모셔널의 사장 겸 CEO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는 “LA는 오랫동안 글로벌 운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며 “이번 확장은 모셔널의 성장 궤적 중 가장 최근 것으로 이를 상용화 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 테스트 역량 및 R&D 리소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교통국 승인도 획득했다. 다만 아직은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한다.
또한 LA 서부에 있는 산타 모니카 사무실을 확장하고 직원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확장이 완료된다면 모셔널은 100명 이상의 직원을 갖추게 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오는 2024년에 모셔널의 로보택시 서비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안전기준과 법, 보험 등이 준비될 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