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암 ‘코빅’ 녹화 중 통보…양세형 “먹여 살릴 자신이 있었다” 애틋

김수진기자 승인 2019.01.20 19:52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양세찬 암에 대한 형 양세형의 아픈 기억이 전해졌다.

 

자료=SBS '미우새'


SBS ‘집사부일체’에는 가족력으로 인해 2세에 대해 걱정하는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형은 과거에도 동생인 양세찬의 암투병을 언급한 바 있다.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당시 양세형은 동료 개그맨 황제성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양세찬의 건강 상태를 묻자 덤덤하게 이야기를 전했다.

양세찬은 “사실 난 아픈 건 아니었다. 병명이 아픈 거지, 내가 아픈 사람이었던 건 아니었다”라며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돼 조직검사를 했는데 ‘코빅’ 녹화 도중 전화가 왔다. 양성으로 판단돼 갑상선암이라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깜짝 놀랐다. 그때 눈앞에 깜깜해질 정도로 쇼크가 왔는데 내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면 동생이 의지할 데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센 모습을 보여야 겠더라. 그래서 ‘까불지 말고. 잠깐, 보험 들었었나?’라며 장난을 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양세형은 “얘가 수입이 없거나 어떤 악한 상황에 처해도 나는 얘를 먹여 살릴 자신이 있다. 그냥 0.1초도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정말 진심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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