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계화면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에 참가한 6개국 중 4위에 그친 대표팀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현장에서 김경문(63) 대표팀 감독은 연신 “죄송합니다”라며 자세를 낮췄다. 경기 중 심드렁한 태도로 껌을 씹어 논란을 일으킨 강백호 선수에 대해서는 "지도자들이 가르치고 주의를 주면 될 것 같다"고 했다.

대표팀은 최악의 경기력에 더해 강백호가 경기를 포기한 듯 심드렁하게 껌 씹는 모습이 TV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국가대표로서의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강백호의 이 같은 행동에 경기를 중계하던 박찬호 KBS 야구 해설위원은 “비록 질지언정 우리가 보여줘서는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강백호에게 물어보니까 경기에서 이기고 있다가 역전되는 순간에 자기도 그 순간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모르고 있더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