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강요 VS 하정우 차현우 축복..76세 김용건-39세 연하女 임신 스캔들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8.02 14:39 | 최종 수정 2021.08.02 14:43 의견 0
[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배우 김용건이 혼전 임신 스캔들에 휘말렸지만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용건과 2008년부터 13년 간 만나온 37세 여성 A씨가 올 초 임신했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자 지난 24일 A씨가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용건과 A씨는 39세라는 나이 차이에도 오랜 기간 서로를 도와주는 관계로 지내왔다. A씨는 “김용건의 행동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며 고소 경위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 반대 입장을 밝혔던 김용건도 A씨의 의견을 받아들여 A씨의 출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김용건과 A씨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김용건 법률대리인은 본지에 "여자친구 A씨가 고소한 것이 사실이다. 5월 말 출산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피소가 돼 너무 안타깝다. 처벌받을 짓을 했다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 그것과 달리 산모와 아이를 위해 다 하겠다. 상대방에게 마음의 상처를 줘 미안하다"면서 김용건의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변호인은 “김용건 씨가 아들들에게 5월에 말씀을 하셨는데 오히려 ‘대단한 일이다’, ‘축복할 일이다’라고 적극 찬성을 했고 이에 김용건 씨도 용기를 얻었다”면서 하정우와 차현우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김용건은 1967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오랜 기간 다양한 영화, 드라마, 예능을 통해 사랑받았다. 전 부인과는 1977년 결혼해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김영훈 두 아들을 뒀고 1996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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