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앞으로 카드사나 은행 등 하나의 금융 앱으로 모든 본인계좌 조회와 자금을 이체할 수 있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카드사나 은행 앱에서도 본인이 보유한 핀테크 기업의 거래 내역과 선불충전금 목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오픈뱅킹이란 여러 금융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오픈뱅킹 참여 기관이 만든 하나의 앱으로 본인 명의의 다른 금융사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개방형 금융서비스다.
참여기관은 은행‧핀테크부터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 ▲증권사 ▲카드사 등으로 확대됐다. 현재 110개 참여기관의 금융앱에서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계좌 정보의 조회 및 이체뿐 아니라 카드 관련 정보(카드 청구금액 등)도 조회할 수 있고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도 활용할 수 있다.
우선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23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나머지 4개사 서비스인 ▲쿠페이머니 ▲스마일페이 ▲지머니페이 ▲케이에스넷선불카드 등의 선불충전금 정보도 다음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방침이다.
금융위는 '오픈뱅킹 고도화 추진성과'를 토대로 '오픈파이낸스'로 발전 방안도 지속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와 업계 수요 등을 고려해 참여업권과 서비스 등을 넓히고 타 서비스와 연계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핵심 금융인프라로서 안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보안성 강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